이 눈물의 뜨거움을 어찌할까요 / 신미향 이 눈물의 뜨거움을 어찌할까요 / 신미항 높 푸른 하늘 구름 저만치 연두빛 그리움 한다발 그대 향해 달려만 가네 언제나 가슴 저리게 피어나는 보고픔은 흔들리는 초록 잎사귀에 긴 기다림 묶어놓고 달래보지만 한 줌 바람결에도 저려오는 간절함은 떨어지는 꽃 자락의 시린 미소로 서러워지네 왜 이.. 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2008.05.23
아카시아 꽃 / 권정아 아카시아 꽃 詩/蘭草 權晶娥 무색한 초록 잎새 탐스런 하얀 꽃잎 휘늘어진 가지 마다 조롱 조롱 매달려 풍기는 달콤한 꽃 향내 하얀 이[齒]드러내고 방긋 웃는 그 모습에 순백의 소박한 꽃 잔치 단내나는 향기[香氣]품어 정신없이 드나드는 벌님들의 행복한 축제[祝祭] 무리지어 들락 날락 붕붕붕 합주.. 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2008.05.23
사랑하는 마음 / 김준귀 사랑하는 마음 少望 김준귀 사랑하는 이여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이 안타까워 마음 구석 조그만 촛불이 되어 늘 당신을 비춰주고 싶어요 비가 오면 도롱이가 되어 늘 당신 곁을 지키고 싶고 바람이 불면 당신을 막아줄 수 있는 든든한 바람벽도 되고 싶어요 어렵고 힘들 때 언제나 나를 불러 .. 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2008.05.21
비오는날 / 용혜원 비오는날/용혜원 쏟아져 내리는 비가 핏줄 마다 흐르고 심장까지 채우고 목차오르는 날이 있다 온 세상이 푹 젖고 있는데 왜 나만 유난히 왜 갈증이 날까 왜 갑자기 삶이 싫어질까 왜 갑자기 삶이 무의미해질까 왜 갑자기 삶이 시시해질까 무언가 자꾸만 입 안에 쏟아 붓고만 싶어진다 모든 허무가 다 .. 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2008.05.18
너무도 그립습니다 / 신미향 너무도 그립습니다 / 신미항 초록 향기 춤추는 하늘뜰엔 꿰맬 수 없는 상념의 옷 자락들 슬픔으로 너울지고 그리움 드리워진 애련의 젖빛 그림자 접을 길 없는 그립고도 그리운 사람아 그저 바라만 봐야하는 삶의 비탈길에서 보고픔은 풍선처럼 커져만 가고 여밀 수 없는 그리움 주머니 한 줄기 햇살.. 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2008.05.17
그리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 그리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 그리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 詩 / 受 天 김용오 (낭송:고은하) 우연찮은 만남에서 별스런 담소도 나눈 건 아니었건만 헤어지고 나니 내 손에 쥐여 져 있는 별 하나가 있었다 짧은 몇 마디였지만 어눌한 내 말을 들어주어서일까 맵시나지 않은 서툰 몸짓을 미소로 받아 주어서.. 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2008.05.17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 김정한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 김정한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너를 사랑함과 동시에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나무가 나무를 안으면 숲이 되고, 숲이 숲을 안으면 큰 산이 되듯이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강이 흘러 바다로 가듯이 내가 너라는 곳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내가 너를 안으면 너와 나는 비로소 우리가 되.. 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2008.05.17
어찌 합니까 / 류경희 body{cursor:url(http://apodgoh001.com.ne.kr/ani/color/6/02/노란별color_19.ani); } 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2008.05.15
자연으로 오는 사랑 / 이선하 자연으로 오는 사랑 仕朗:이 선 하 한바탕 쏟아진 비 어제와 또 다른 모습 햇살이 따사로운 날 올망졸망 돋아난 새싹 무럭무럭 자란 꿈으로 가슴에 담았어요 푸름이 짙어가는 계절 거리엔 오가는 연인 진달래꽃 향기에 취해버린 날 통통 가슴으로 숨 가쁘게 호흡하는데 상큼한 하루 기분도 밝아졌어요.. 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2008.05.15
내사랑 받아 줄래요 /도상은 내사랑 받아 줄래요/도상은 멍든 가슴 부등켜 안고 어쩌면, 수렁에 빠져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슴속 남아있는 열정이 아직은 ,너무도 크기에 내사랑 받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가엽기만 한 내사랑 누군가 그대가 되어 내 사랑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픈 상처엔 새살이 돋고 시커먼 피로 멍든 심장.. 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2008.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