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을 생각하며/고운 시

어쩌지요 / 김지순

바닷가의 추억 2008. 10. 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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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지요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찾아와
내 마음 흔들어 버리면
어쩌지요
서글픔 때문인지
먹어도 먹어도 허기진 맘을
어쩌지요
점점 물들어 가는 가을빛에
내 맘도 물들어 버리면
어쩌지요
차가운 공기가 피부에 와 닿으면
따끈한 차 한잔이 그리워지는 걸
어쩌지요
파란 하늘이 내 가까이에 와 
마음 설레게 하면
그리운 임 얼굴이
더없이 그리워지는 걸
어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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