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을 생각하며/고운 시

보고픔을 만들어 주는 이 / 김지순

바닷가의 추억 2008. 10. 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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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픔을 만들어 주는 이/미향 김지순 
늘 바라볼 수 없다는 이유로
그리움을 자극해
보고픔을 만들어 주는 이가 있습니다
비가 오면 함께
그 우산 속에 둘이 되고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생각을 깨우고
내 눈을 빛나게 하고
내 눈물을 보이게 하는
떨어지는 낙엽을 볼 때도
낙엽 위에 대롱대롱 달려 있는
물방울을 볼 때도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볼 때
미소 짓게 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잊을수가없습니다
내 그리움을 자극해 
보고픔을 만들어 주는 이가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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