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그대 내게로 오시나요 / 신미향

바닷가의 추억 2009. 6. 13. 07:50

                      그대 내게로 오시나요/신 미항 황혼빛 젖어오는 저 들판 사이로 그대 내게로 오시나요 바람 향기 꽃 구름 타고 그대 내게로 오시나요 선홍의 이슬나비 춤추는 바라기 마음길로 그대 내게로 오시나요 올수없는 먼 하늘빛 은하수같은 그대라도 한뼘의 옷깃조차 스칠수없는 바람의 인연 그대라도 그리움의 오색실꿰어 무지개 다리 놓아주면 그대 내게로 오시나요 자꾸만 길어지는 목줄 내밀어 언제나 그대 기다리는 상사화의 검붉은 마음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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