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늘 그리움이란 / 허석주

바닷가의 추억 2008. 6. 20. 07:49
 

      늘 그리움이란 / [靑夏] 허석주 그리움이란 늘 채우지 못한 술잔이요 연못에 홀로 피어나 물만먹고 사는 연꽃이다 울고싶은 날이면 연꽃잎에 이슬 모았다가 서러운 눈물로 울컥연못에 쏟아 붓는다 휘청 거리다가 보고픈 날를 보채다가 풀이 죽어 궁상떠는 늘어진 능수 버들이다 어제와 오늘 아무 기별없이 서성이다 별이진 새벽을 보다가 달개비꽃의 눈물로 지니 그리움이란 안개처럼 찾아 왔다가 바람처럼 머물다 간 달빛에 목을 베인 갈대이다 흐르는 음악~ “ 청/신자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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