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련 화 詩/蘭草 권정아
목련아!
추운겨울 나신의 너를 보고
얼마나 추울까 안타까워
나는 너무 마음 아팠다
목련아!
봄 되어 꽃봉오리 너를 보고
순백의 그 자태가 아름다워서
나는 참으로 황홀했다
목련아!
생을 마감하는 너를 바라보고
짧은 만남 후 긴 이별되니
내 마음 너무 아쉽구나!
절절한 그리움에
아쉬움의 말 한마디 못하고
떠나는 너에게 한마디만 말 하련다
긴 여름 푸른잎으로 장식해
성성히 잘 지내다
내년 봄 꽃필 때 다시 보자꾸나! April.14.2006.
蘭草權晶娥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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