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을 생각하며/예쁜 시

사랑이 머무는 시간 / 류경희

바닷가의 추억 2008. 12. 25. 16:09
 

사랑이 머무는 시간 /류 경 희 너를 생각하는 시간은 영원히 멈추지 않아 너를 내 안에 두고 더 성숙된 사랑으로 감싸안으면 네가 행복한 것 보다 내가 더 행복하다는 것을 느껴 바다는 죽지 않아 내 사랑도 죽지 않아 황금 노을 불타는 가을 들녘 처럼 사계절 우리 사랑 변하지 않고 죽지 않아 바람이 스쳐간다면 우리 가슴에 남은 가을은 영원히 뿌리 내리는 머무는 사랑이 될거야 곧 겨울이 온다지 우리 겨울에도 가을 처럼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