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지기전에..
하늘이 깊은 오늘 같은 날에는 기억에 새긴 이름 하나 부르고 싶습니다. ![]() 억새꽃 휘청이는 언덕에서 가슴에 베인 미소 하나 마주 보고 싶습니다. ![]() 가을이 웅성이는 숲에서 귀에 익은 목소리.. 한번쯤 바람으로라도 들려지면 좋겠습니다. ![]() 낙엽이 모두 지기 전에.. 하얀 눈이 오기 전에.. 내 오랜 기다림을 만나 보고 싶습니다. ![]() 세월이 먼저 잊을까 마음이 먼저 포기할까 두려움으로 헤아리는 날들.. ![]() 빈 그 자리에는 돌아온 가을새 한마리 처마끝에 작은 둥지를 올리네요 |
![]() |
'시상을 생각하며 > 감동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미소 / 이기은 (0) | 2008.11.22 |
---|---|
그대를 사랑함이 / 김미옥 (0) | 2008.11.22 |
내 마음의 풍경 / 정인범 (0) | 2008.11.20 |
너무 먼 사람 / 한상학 (0) | 2008.11.17 |
가을 끝자락에 선 그리움 / 이경순 (0) | 2008.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