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스크랩] 그리움으로 새긴 이름하나

바닷가의 추억 2008. 3. 19. 17:33



그리움으로 새긴 이름하나 / 신미항
그리움으로 
새긴 이름 하나
보고픔 그려보니
주체 못할 뜨거운 
눈물만 안겨오더라
두 눈가 
아롱지는 이름 하나
기다림 엮어보니
대답없는 바람결만
빈 손짓 아파오더라
설렘으로 
기워진 이름 하나
애틋함 펼쳐보니
한 줌의 향기조차  
가시꽃으로 돋아나더라
보고픔으로 
간절한 이름 하나
내 사랑 실어보니
못 맺을 섧은 인연
잿빛 눈물로 갈무리 못할 
그리움의 집 짓고 있더라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유 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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