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스크랩] 서글픈 중년의 마음

바닷가의 추억 2007. 9. 15. 22:33

 




♣ 서글픈 중년의 마음 ♣





죽도록 누군가를 그리워한다 해도
내 가슴에 남겨진 고독 이라는
서글픔을 채워주지는 못하는것





사랑도, 그리움도 모두 흘러간 세월속에
옛추억이 되여 묻혀 사라져 가고
중년의 가장 자리에 우뚝 선
서글픈 중년의 마음이여





영원히도 아닌 짧은 생을 살면서
그 무슨 재미로 사는냐고 묻길래
자식도 다 키우고, 시간도 나고하니
후회없는 타오르는 진한 사랑
다시 한번 하면 안될까?





저질러서 하는 중년의 사랑도
사랑에 목말라 하는 중년의 사랑도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사랑이 아직 식지 않음을 알게 하니





이 또한 흘러가는 세월의
뒷전에 밀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서글픈 사랑의 감정 인걸





저 하늘에 수많은 유성처럼
수많은 남과 여가 살아 가지만
인연이라는 맺음이 느낌이 없는 것은
모두 뜬 구름 같은 환상 일뿐





중년의 나도, 중년의 여인도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 세월에
추억이 그립고 사랑이 그리우니
이 모두가 슬글픈 중년이 넘어야 할 마음이니





살아 생전에 못다한 그 님과의 사랑을
이 가슴에 묻고 가야하니
살아가는 인생길 아름다운 세상





외로움과 고독만이 나의 벗이니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중년의 그림자인 외로움이여


**  옮긴글  **


출처 : 너에게로 가는카페
글쓴이 : 雪花 박현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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