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을 생각하며/예쁜 시

말없이 사랑할래요 / 이경옥

바닷가의 추억 2009. 2. 24. 10:35
 

        말없이 사랑할래요 /賢 智 이경옥 얼어 붙은 가지위에도 조용히 흐르는 사랑이 숨었네요 말없이 피어나는 꽃망울처럼 가만히 사랑할래요 돌틈사이로 흐르는 물도 작은 소리로 속삭이고 있어요 지나는 사랑을 놓지말라고 그대는 들으시나요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 하지 못하는 가슴이 되더라도 그대의 눈빛을 보며 말없이 사랑할래요 한참의 시간이 지난후에 그대의 추억속에 머물더라도 차곡이 쌓여있는 그리움에 적어 놓은 작은 이야기가 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