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산 - 환산(環山) - 581.4m
○ 위 치 : 충북 옥천 군북면 추소리 ○ 산행시간 : 15:30 ~ 18:30(3시간 정도소요)
이 산은 북쪽과 동쪽이 대청호와 금강으로 에워싸여 아름답게 펼쳐지는 호반 풍광을 즐기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고리산이 좋은 점은 몇 가지 더 있다. 숲이 우거져 있고, 긴 골짜기가 있으며, 면에서 나뭇가지를 치고 정비를 하여 산길도 좋다. 또 그리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아 젊은이나 은발이나 모두 산행을 즐길 수 있고 산길에 따라 산행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좋다.
<<고리산의 개요>>
고리산은 지형도에는 환산(環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옥천 주민들은 '고리산'으로만 부른다. 옛날부터 '고리산'이라 불러온 산을 한글이 천대받던 시절 한자로 표기하며 '고리산'을 고리 '환(環)' 자를 써서 '환산' 이라 했던 것이다. 그러나 산 주변의 민초들은 '환산' 이라 부르지 않고 즐곧 '고리산'이라는 순수한 우리말로 지금까지 불러왔던 것이다. 아마 우리나라 어디에도 이러한 멋있고 아름다운 호수의 장관은 고리산 자락 외에는 없을 것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
추소리 서낭당-세심원-고리산 정상-삼각봉-감로봉-조망처-성터-삼거리-이백리(황골) 고리산 산행이 시작되는 곳-세심원 입구 오른쪽... 세심원 입구.....
▲ 산행 초입에 만난 산 머루...
◆ 고리산을 오르다 조망이 일품이라 잠시 내려다본 대청호의 아름다운 모습..추소리의 마을 모습도 보이고 있다...
◆ 군북면 추소리 부소무니 일대의 산과 강은 옥천군 군북면의 8명소의 하나로 소금강이라 한다. 문필봉 등 우뚝 솟은 봉우리와 깎아지른 절벽 그리고 푸른 호수와 어우러진 벼루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금강산처럼 아름답다 해서 소금강이라 한다. 호숫가의 긴 벼루를 병풍바위라 이르기도 한다.
산자락을 굽이굽이 돌고 돌아 'ㄹ' 자를 만들며 흐르는 강이 호수가 되면서 별천지를 이룬다. 호수를 가르는 산줄기는 저 멀리 가늘게 나아가 있어 이쪽과 저쪽의 호수 사이가 불과 10여m의 거리에 불과하다.
추소리 서낭당에서 정상 까지는 2.1kM에 불과 하지만 우습게 생각하면 안된다. 등산로가 험한길은 아니지만 정상까지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청호의 아름다운 조망을 만끽하며 오르는 것으로 다소 위안을 삼을 수 밖에.... ▲ 고추 잠자리를 보니 문득 가을이라는 느낌이 든다...
▲ 정상에서 만난 오이풀....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깃모양 겹잎이다. 6~9월에 홍자색 꽃이 수상(穗狀) 꽃차례로 긴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를 맺는다. 한국, 중국, 동부 시베리아, 일본, 캄차카 등지에 분포한다.
저 멀리 속리산 천황봉에서 문장대 거쳐 묘봉까지 주릉이 일자로 보이고....
정상에서 이백리로의 하산길에 있는 고리산 최고의 조망터에서 본 아름다운 대청호의 모습... 정성부근에서 본 대전 방향의 조망....
산행 기점인 이백리(황골)쪽에서 본 경부고속도로 옥천 이백리 구간(서울방향)
대청호의 해넘이가 아름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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