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부르는 사랑노래 / 詩月 전영애
봄의 길목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아롱거리는 그대의 모습
숲 속에
홀로 피어난 들꽃 같은 강인 함
겉모습보다 강한 의지력의 힘
매혹적인 그대의 참. 모습이 좋다
설레는 내 가슴 열어 보일까
치마폭 휘날리는 봄날에
나비의 안식처에서 휴식을 취하며
초록빛 물결에 내 마음 실어 보고
휘 노를 졌던 몸짓으로
그대 향기에 취해 보고 싶어진다
어둠 속에서 고독해 하는
그대의 가슴에
은은한 촛불을 밝혀 주고
황막한 광야를 달릴 수 있도록
그대에게 날개를 달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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