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온통 당신 생각뿐입니다 / 박현희

바닷가의 추억 2008. 4. 30. 17:36
 
 
      온통 당신 생각뿐입니다 / 雪花 박현희
      음악을 듣거나 글을 읽고 있어도 
      
      일을 하거나 길을 걷고 있어도 
      온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것은 온통 당신 생각뿐입니다.
      따끈한 차 한 잔을 마주하고 
      홀로 있는 시간이면 
      보고픈 마음 견딜 수 없어 
      마음은 금세 
      고독의 나락으로 추락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연둣빛 새 옷으로 곱게 갈아입은 
      단풍나무 이파리에 바람이 일어 
      흔들리는 잎새 위로 그리움이 고개 들면 
      당신을 향해 달음질치는 마음을 
      걷잡을 수 없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 하루의 일상이 
      순간순간마다 
      온통 당신으로 채워지는 건 
      내 생각 속을 지배한 
      당신을 향한 그리움 때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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