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는 이야기/유모어 코너

[스크랩] 한참 물 오른 부인

바닷가의 추억 2008. 3. 20. 08:14




    한참 물오른 어느 부인이 그 맛에 빠져버렸는데 부실한 남편은 지레 겁먹고 부인을 피해만 다녔다.






    어느날 정력이 약한 남편을 어떻게 하면  회복시킬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부인은


    홈쇼핑에서 사슴 녹용이 시들은 정력을 원기회복 시켜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광고를 듣게 되었다.


    즉시 한걸음에 사슴농장으로 달려가서  제일좋은 사슴뿔 하나를 사왔다.


    그러고는 사슴뿔에 생강, 대추, 들깨, 밤 등  갖가지를 넣어 정성스럽게 달인 뒤 


    남편이 돌아오기만 기다렸다.






    이윽고 퇴근을 한 남편에게 정성스레 달인 녹용을 포식시키며 흐뭇한 밤을 기대했다.





    그날 한밤중에  잠을 자다 깬 남편은 아내를 흔들었다.


    어쩌면 이렇게도 효과가 좋을까  하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아내는 서둘러 옷을 벗었다.






    그때 남편이 급하게 말했다.


    여보, 불 좀 켜줘~!!!


    그러자 아내는...  왜요??? 전 어두운 게 좋아요라고 했다.


    휴지는 어디 있어??? 하고 또 남편이 말하자 아내는 짜증을 내며 톡 쏘았다.


    휴지는 나중에 찾아도 되잖아요~!!!


    그러자 남편은 더욱 다급하게 말했다.



    그런 게 아냐,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어~!!!  설사할 것 같아~~~


출처 : 아름다운 추억여행으로
글쓴이 : 해인아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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