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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과부를 지켜준 과꽃

바닷가의 추억 2007. 8. 26. 15:27

 

[ 과꽃 ]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 Callistephus chinensis

      분류 : 국화과

      원산지 : 한국(북부), 만주 동남부 지방

      분포지역 : 한국(함남 부전고원과 혜산진, 함북 백두산)

      크기 : 높이 30∼100cm

       

      [ 꽃말 : 아름다운 추억 , 추상 ]

       

      취국·당국화라고도 한다. 높이 30∼100cm이다.

       줄기는 자줏빛을 띠고 가지를 많이 치며,

      풀 전체에 흰 털이 많이 나 있다.

      잎은 어긋나고 거친 톱니가 있다.

       

      아랫부분에 난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는데,

      주걱 모양의 잎자루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7∼8.5cm로 털이 나고 좁은 날개가 있다.

       4월 중순경에 꽃씨를 뿌리면 7∼9월에 꽃이 핀다.

       

       꽃은 국화와 비슷한데 지름 6∼7.5cm로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린다.

      빛깔은 흰색·보라색·빨간색· 분홍색·자주색·노란색,

       여러 가지 빛깔이 섞인 색 등 다양하다.

       총포는 공을 반으로 자른 모양이고

      총포조각은 3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로 납작한 바소꼴의 긴 타원형이며 털이 있다.

      화단용과 꽃꽂이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어린 순은 식용한다. 원래 한국의 북부와 만주

       동남부 지방에 자생하던 한해살이 화초였으나,

       18세기 무렵 프랑스로 건너가 프랑스 ·독일 ·영국

      등지에서 현재의 과꽃으로 개량되었다.

       

       [ 과꽃의 전설 ]

       

       

      옛날 백두산의 깊은 산골 어린아이들과

      함께 사는 추금이라는 과부가 있었다.
      과부는 남편이 죽은후 남편이

      가꾸어오던 꽃을 대신 열심히 키웠다.
      그리고 꽃이 필 때면 먼저 저세상으로 가버린

      남편을 그리워하며 이 꽃들을 바라다보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 이웃 마을에 사는

       중매쟁이의 재혼 권유를 단호히 거절했다.
      또한 오랑캐의 청도 거절했다.
      추금 부인은 그동안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

      무과 시험에 응시시키기 위해 한양으로 보냈다.


      그런데 얼마 후 만주 지방의 오랑캐들이

      쳐들어와 부인을 납치해 갔다.
      오랑캐 두목은 추금 부인들 보고 첩으로 삼으려 했다.


      한편, 부인의 아들은 무과에 급제하여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찾았으나 없었다.
      아들은 얼마 후에 어머니가 오랑캐들에 의해

       납치되어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자 그는 분노하여 병사들을 이끌고

      오랑캐의 진지로 숨어들었다.
      그리고는 마침내 어머니가 갇혀 있는 곳을

      급습해 어머니를 무사히 구출해 냈다.
      이때 부인은 아들에게 ˝이곳은 꿈속에서

      너의 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집이다.˝라고 말하고, 

      뜰로 나갔다가 자줏빛 꽃이 무수히 피어 있는 것을 보았다.


      부인은 남편이 가꾸어오던 꽃과 똑같은

      이 꽃을 캐어 품에 안고 고향으로 돌아와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


      그 후 이 꽃은 과부를 지켜준 꽃이라 하여 
      과꽃 '추금 ·
      당국화 ·추모란 '이라는

      아름다운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님~ 감사카드

       

      출처 : 너에게로 가는카페
      글쓴이 : 꽃중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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