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오늘도 커피 한 잔에 입맞추고 / 하원택

바닷가의 추억 2008. 5. 6. 17:24
     
    

    오늘도 커피 한 잔에 입맞추고 / 하원택 모닝 커피 한 잔 들고서 당신의 추억을 그려 봅니다 코끝에 잠시 머무는 향기는 그리움처럼 당신에게로 머물고 입가에 다가오는 뜨거운 열기는 가슴부터 뜨겁게 녹아내리고 혀끝에 맴도는 달콤함은 유혹처럼 당신을 부른다 오늘도 커피 한 잔에 당신의 사랑을 추억하면서 조금 남은 커피 몇 방울로 하얀 바닥 보이는 찻잔 속에 당신을 향한 내 마음 그려 놓고 빙그레 미소와 함께 사랑한다는 독백을 찻잔에 담아 당신에게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