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을 생각하며/감동 시

[스크랩] 사랑하자,사랑하자 유혹하네요

바닷가의 추억 2008. 4. 3. 20:38

사랑하자,사랑하자 유혹하네요/蘭草 권정아 봄바람 살랑이는 햇살 내리는 산 둔덕 알콩달콩 노란 아기 산수유 꽃봉우리들의 속삭임처럼 달콤한 밀어로 살짝 살짝 내 여린 귓볼을 건드리며 소근소근~날 유혹하는 소리 성근 울타리에 새벽별 같은 예쁜 미소로 노오란 개나리꽃 방긋 방긋 산소같은 초롱별 미소 반짝 빤짝 윙크하며 날 부르면서 유혹하는 노란 눈빛이 보여요 뜨락에 묵묵히 서서 겨우내 말이없던 목련나무 초록 옷 장만하기도 전에 박장대소 귀에 입 걸려 함박웃음 마음껏 터트리며 사랑하자,사랑하자 속삭이며 날 강하게 유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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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蘭草 권정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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