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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달래 [korean rosebay]

바닷가의 추억 2007. 8. 26. 15:22

 

[ 진달래 [korean rosebay ]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관목.

 

 

학명 : Rhododendron mucronulatum

분류 : 진달래과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몽골 ·우수리 등지

서식장소 : 산지의 볕이 잘 드는 곳

크기 : 높이 2∼3m

 

 

[ 꽃말 : 첫사랑, 절제, 사랑의 기쁨,희열 ]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한다.

 산지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2∼3m이고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작은가지는 연한 갈색이고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길이가 4∼7cm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표면에는 비늘 조각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비늘 조각이 빽빽이 있으며 털이 없고,

잎자루는 길이가 6∼10mm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 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한다.

화관은 벌어진 깔때기 모양이고 지름이 4∼5cm이며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연한 붉은 색이고

겉에 털이 있으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 밑 부분에 흰색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이고 수술보다 훨씬 길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2cm의 원통 모양이며

끝 부분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고, 꽃은 이른봄에

꽃전을 만들어 먹거나 진달래술(두견주)을 담그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꽃을 영산홍()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수·기관지염·감기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다. 
 

털진달래 중에서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털진달래(for. alba)라고 하며 해안 근처에서 간혹 볼 수 있다.

잎이 둥글거나 넓은 타원 모양인 것을

왕진달래(var. latifolium)라고 한다.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것 중에서 잎에 윤기가 있고

 양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는 것을

반들진달래(var. maritimum)라고 하고

, 열매가 보다 가늘고 긴 것을 한라진달래(var. taquetii)라고 한다.

키가 작고 꽃도 작으며 5개의 수술이 있는 것을

제주진달래(R.saisiuense)라고 하며 한라산 정상 근처에서 자란다.

 

[ 진달래의 전설 ]
 
 

  옛날 옛날 아주 멀고 먼 옛날에 천상계(하늘 세계)에서

한 아름다운 선녀가 옥황상제에게

큰 죄를 짓고 인간 세상으로 쫓겨났다.

선녀는 하염없이 울면서 이리저리 헤메던 끝에

한 젊은 나뭇꾼에게 발견되었고,

선녀를 보고 반한 나뭇꾼은 그녀를 자기 집으로 데려와 아내로 삼았다.

 

  1년 후 선녀는 무척 귀여운 딸을 낳아 이름을 '달래'라고 지어 주었다.

그리고 나뭇꾼과 선녀는 딸 달래를 십수년 동안 무척 곱게 키웠다.

또한 달래는 날이갈수록 예쁜소녀로 자라났다.

 

 

  어느 날 달래가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어머니 선녀는 아버지에게 자초지종을 말했다.

  "달래 아버지, 저는 사실은 천상계에서 옥황상제께 큰 죄를 짓고

인간 세상으로 쫓겨난 선녀입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을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고,

달래를 낳아서 열 여섯 살의 아름다운 처녀로 키워냈습니다.

 

  또 이제 저는 인간세계에서의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이제 천상계로 떠나야 합니다.

제가 다시 하늘 나라로 가고 없더라도

달래를 훌륭히 키워 좋은 사람에게 시집 보내기 바랍니다."

 

  선녀가 말을 마치고 나서 마당으로 나서더니

순간 등 뒤에서 날개가 생겨나서 다시 하늘을 향해 날아갔다.

달래가 심부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보니

 어머니가 없어진 것이었다.아버지는 달래에게

하늘로 올라간 어머니가 하늘 나라의 선녀였음을 실토했다.

 

  어머니가 떠나고 홀로 된 아버지는 달래를

더욱 아름다운 처녀로 키웠다.그리고 달래도 아버지께

순종하는 착한 처녀로 열심히 살아갔다.

 

  달래가 좀 더 자라서 스무살이 되었을 즈음의 어느 봄날,

들판에서 봄나물을 캐고 있던 달래를 

멀리서 살펴본 욕심 사나운 고을 사또가 달려들었다.

  "흐흐흐... 너처럼 아름다운 처녀는 처음 본다!

 네가 나의 후처가 되어 준다면 나는 너를 무척 호강시켜줄 터이며

네 아버지에게 후한 상금을 내리겠다."

 

  "사또 나리, 제발 고정하시옵소서. 저는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지금 현재 홀로 계신 아버지를 봉양하고 있는 처지에 있습니다.

아묺든 나리의 청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며칠 후 사또는 부하들을 이끌고 달래의 집으로 불쑥 찾아와

달래를 마당으로 끌어내려 수레에 태우려 하였다.

  "나리, 왜 이러십니까? 제가 가면 제 아버지는....."

  "그건 나중에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하자. 너는 나만 따라오면 돼!"

 

  달래 아버지가 뛰쳐나와서 사또를 만류하려 하였으나

사또는 부하를 시켜서 무자비하게 달래 아버지를 밀쳐버렸다.

그때 하늘에서 달래의 생모인 선녀가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가 쏜살같이 날아서

땅으로 내려오더니 달래를 안고 하늘로 다시 날아갔다.

 

  달래를 후처로 삼으려던 사또는 실패한 나머지 아버지에게 사죄하였고,

딸마저 잃은 아버지는 매일같이 뒷동산에 올라가서 하염없이 울어댔다.

 결국 달래 아버지는 몸이 쇠약해진 탓에 몸져 눕게 되었고,

마침내 병석에서 딸의 이름을 정신없이 불러대면서 죽고 말았다.

"달래야! 달래야! 내 귀여운 딸 달래야아~! 으으윽!"

 

 

  사람들은 달래 아버지의 시신을 달래가 나물을 캐던

뒷동산에 묻어 주었으며,그 후로 달래 아버지의 무덤가에서는

봄철이면 밝은 자줏빛의 화사한 꽃이 피어났다.

 

 

  그리고 그 꽃을 '진달래'라고 이름하였으니,

진달래에는 달래의 아름다움과 그의 아버지의

 애틋한 사랑과 한이 얽혀 있다고 전해진다...

 

 

님~ 감사카드

 

 

 

출처 : 너에게로 가는카페
글쓴이 : 꽃중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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